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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 기록

[DAY 1] 3월말 삿포로 여행 첫날 후기 | 공항·호텔·야경 정리

by 피치둥둥 2026. 3. 28.

3월 23일,
오래 기다렸던 홋카이도 여행이 드디어 시작됐다.

출발 항공편은 오전 9시 10분.
아직 해도 완전히 뜨지 않은 시간에 집을 나섰다.

장기주차장은 생각보다 한산했고,
공항도 비교적 조용했다.
이른 시간에 움직이면 이런 여유가 있다.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 항공편이라
출국 전에 마지막 한식을 먹기로 했다.

괜히 더 간절해지는 순간.

출국장 위 푸드코트에서 김치찌개를 주문했다.
“이게 당분간 마지막 한식이다”
라는 마음으로 먹어서인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이스타항공 ZE625.
사전 좌석 지정으로 맨 앞자리를 선택했는데,
비행이 시작되자마자 “잘했다” 싶었다.

앞이 트여 있어서 그런지
2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훨씬 여유롭게 느껴졌다.

여행은, 시작부터 기분이 중요하니까.

일본 입국은 생각보다 빠르게 끝났다.
미리 작성해둔 비짓재팬 덕분이다.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 것만으로
도착하자마자 여행이 훨씬 가볍게 시작된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배고픔이 먼저 찾아왔다.

신치토세공항은 단순한 공항이 아니라
작은 쇼핑몰 같은 공간이다.

디저트 가게, 기념품샵,
귀엽고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계속 이어진다.

잠깐 둘러봤을 뿐인데도
“여기 위험하다…” 싶었다.

 

📍 신치토세공항 국내선 식당가
👉 https://maps.google.com/?q=New+Chitose+Airport+Domestic+Terminal

👉 팁 하나
국제선보다 국내선 쪽이 훨씬 먹을 게 많고 괜찮다

 

다만… 어디든 줄은 기본이다.

줄이 가장 짧았던
서서 먹는 소바집으로 들어갔다.

📍 北堂 (호쿠도우 소바)
👉 https://maps.google.com/?q=Hokudo+Soba+New+Chitose+Airport

판소바, 돼지고기 덮밥 세트,
그리고 오리고기 소바를 주문했다.

여행 오면 괜히
“안 먹어본 거 먹어야지” 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런데 한 입 먹고 느낀 건…

“아… 짜다”

일본 소바는 생각보다 간이 세다.
장도 정말 살짝만 찍어야 한다.

그래도 배고프니까
결국 다 먹게 되는 게 여행이다.

 

그리고 바로,
오늘의 공항 맛집의 진짜 하이라이트.

📍 키노토야 KINOTOYA
👉 https://maps.google.com/?q=Kinotoya+New+Chitose+Airport

한 입 먹자마자
“아… 이래서 홋카이도구나” 싶었다.

우유의 깊은 맛,
크림의 부드러움.

👉 이건 꼭 먹어야 한다

그날 이후 나는
하루에 하나씩 유제품을 먹게 됐다.

 

공항에서 JR을 타고
약 40분 이동하면 삿포로역에 도착한다.

👉 https://maps.google.com/?q=Sapporo+Station

이때 정말 편했던 건
아이폰 교통카드였다.

스이카 vs 파스모 간단 정리

  • 둘 다 일본 교통카드 (기능 거의 동일)
  • 지하철, 버스, 편의점 결제 가능
  • 아이폰에 등록해서 사용 가능

👉 차이점은?

  • 스이카: JR 중심
  • 파스모: 지하철/사철 중심

👉 실제 여행에서는
아무거나 써도 차이 거의 없음

✔ 개인 꿀팁
아이폰 + 카드 등록해두면
👉 티켓 구매 시간 + 동전 스트레스 둘 다 해결

 

📍 게이오 프렐리야 호텔 삿포로
👉 https://maps.google.com/?q=Keio+Prelia+Hotel+Sapporo

삿포로역에서 도보 5분 거리라
위치가 정말 좋았다.

스스키노보다 조용해서
여행 첫날 숙소로는 오히려 더 편한 느낌.

화려한 호텔은 아니지만
딱 필요한 것들이 잘 갖춰진 곳이었다.

대욕장이 있어서
하루 종일 걸은 피로를 풀기 좋았고,

어메니티도 대부분 준비되어 있어서
짐을 많이 챙기지 않아도 된다.

다만 한 가지,

👉 방이 꽤 건조한 편이라
방안에 비치된 공기청정기 겸 가습기는 꼭 사용하는 걸 추천

4박5일 숙소로는
편하게 쉬기에 충분했던 곳.

 

삿포로 숙소 후기 | 게이오 프렐리아 호텔 4박 5일, 머무는 동안 점점 좋아졌던 이유

삿포로에 도착한 날은 3월 23일이었다.아직 공기가 차가웠고, 여행 첫날 특유의 설렘이 섞여 있었다.이번 숙소는 내가 고른 곳이 아니었다.남편이 예전에 스키 여행을 왔을 때 묵었던 호텔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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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는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이유는 하나.

👉 지하통로

삿포로역 → 오도리 → 스스키노
전부 연결되어 있어서
추위를 거의 느끼지 않는다.

지하통로를 따라 걷다가
저녁은 가볍게 스프카레로 정했다.

📍 타이가 카레 아카렌가테라스점
👉 https://maps.google.com/?q=Tiger+Curry+Akarenaga+Terrace+Sapporo

스아게나 가라쿠, 트레저처럼
유명한 곳도 고민했지만,

첫날이라 피곤하기도 하고
배도 너무 고파서
👉 대기 없는 가까운 곳으로 선택

 

아카렌가 테라스 안에 있는 작은 가게였는데
생각보다 조용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뚝배기에 나와서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도 만족.

맵기는 3단계로 했는데
한국 기준으로는 전혀 안 매워서

5단계(신라면 정도) 추천

유명 맛집은 아니지만
첫날 한 끼로는
딱 좋은 선택이었다.

 

저녁에는
천천히 걸으며 첫 야경을 봤다.

📍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아카렌가)
👉 https://maps.google.com/?q=Hokkaido+Government+Office+Red+Brick

👉 1888년에 지어진 붉은 벽돌 건물로
홋카이도의 상징 같은 장소
유럽풍 건축이라 사진 찍기 좋다

 

📍 삿포로 시계탑
👉 https://maps.google.com/?q=Sapporo+Clock+Tower

👉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탑 중 하나
의외로 작지만, 역사적 의미가 큰 장소

 

📍 삿포로 TV타워
👉 https://maps.google.com/?q=Sapporo+TV+Tower

👉 오도리공원 끝에 위치
야경 포인트로 유명하고
전망대에서 삿포로 전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기대했던 니카상.

삿포로 스스키노의 상징이라고 해서
야경 사진 꼭 찍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공사 중이었다.

커다란 간판이 사라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옵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남아 있었다.

 

알고 보니 이 니카상 간판은
단순한 광고가 아니라
삿포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같은 존재다.

1969년부터 설치된 이후
몇 번의 교체를 거쳐 지금까지 이어져 왔고,

이번에도 단순 보수가 아니라
👉 약 13년 만에 진행되는 리뉴얼 작업이라고 한다.

✔ 공사 기간
👉 2026년 4월 7일까지

✔ 이후
👉 새로운 디자인의 니카상 공개 예정

사건이나 문제 때문이 아니라
광고 디자인 변경과 브랜드 리뉴얼에 맞춰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는 과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예 없어지는 게 아니라
👉 “조금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는 것

 

여행 타이밍이 살짝 아쉬웠지만,

한편으로는
“곧 바뀌는 모습 직전에 왔다”는 느낌도 들었다.

다음에 다시 오면
새로운 니카상을 볼 수 있겠지.

 

밤에 호텔로 돌아와
편의점에 들렀다.

푸딩, 디저트, 컵라면(씨푸드누들 강추)

일본 여행에서 이 시간은
거의 의식 같은 느낌이다.

특히 푸딩.

이날 이후로
매일 하나씩 먹게 된다.

편의점마다 다 특색이 있어서

다음에는 편의점 털이 여행도 따로 하고 싶을 정도다.

📌 첫날 정리

아침 일찍부터 움직인 덕분에
하루를 훨씬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공항에서 시작해서
아이스크림 하나로 감탄하고,
조용한 거리에서 야경을 보고,
편의점 디저트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

그 정도면
이미 충분히 좋은 여행이었다.


👉 다음 글에서는
오타루 당일치기 코스를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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